macOS는 깔끔하고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만, 충성도 높은 맥 사용자들조차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자잘한 불편함이나 빠진 기능들이 분명 존재하죠. 다행히 이 빈틈을 메워주는 가볍고 실용적인 앱들이 있습니다. 맥북, 맥 스튜디오, 맥 미니 등 어떤 맥을 쓰든 이 도구들은 일상적인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macOS가 놓친 기능을 채워주는 작고 강력한 맥 앱 7가지를 소개합니다. 미디어 재생부터 빠른 설정 전환, 폴더 미리보기까지—이 앱들은 시스템에 부담 없이 생산성을 높여줍니다.
소개
애플의 macOS는 우아한 디자인과 안정성으로 유명하지만, 완전한 시스템은 아닙니다. 윈도우에서는 당연했던 기능들이 빠져 있거나, macOS에서는 깊숙한 설정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등장하는 것이 서드파티 앱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앱은 복잡하고 무거운 프로그램이 아니라, 딱 하나의 목적에 최적화된 작고 강력한 도구들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7가지 앱은 실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엄선된 것이며, 전부 무료 혹은 2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설치해 두면 macOS가 훨씬 더 쾌적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1. Folder Preview: 폴더 내용도 스페이스바로 미리보기
macOS의 Quick Look은 파일을 빠르게 미리보는 데 아주 유용하지만, 폴더에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 아쉬운 기능을 보완해주는 앱이 바로 Folder Preview입니다.
- 스페이스바로 폴더 안 파일 미리보기
- 썸네일 형태로 내용 확인 가능
- Finder와 자연스럽게 연동됨
사용 예시: 프로젝트 폴더를 정리할 때, 하나하나 열어보지 않고도 폴더 내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정리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여줍니다.
2. IINA: QuickTime을 대체하는 모던 미디어 플레이어
macOS 기본 플레이어인 QuickTime은 기능이 제한적입니다. 특히 자막 처리나 다양한 포맷 지원에서 아쉬움이 있죠. IINA는 이를 완벽히 해결해주는 오픈소스 플레이어입니다.
- MKV, AVI, FLAC 등 대부분의 파일 지원
- 자막 삽입, 재생목록 기능 탑재
- 터치바, 제스처, PIP 지원
활용 팁: IINA는 영상 URL을 붙여넣어 스트리밍 재생도 가능합니다. 유튜브 영상이나 외부 미디어를 바로 재생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3. GIFski: 고화질 GIF 변환기
많은 GIF 생성 앱은 화질 저하가 심합니다. GIFski는 고품질의 GIF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영상에서 GIF로 직접 변환
- 프레임 속도, 해상도 조절 가능
-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간편한 인터페이스
사용 예시: 블로그나 SNS에 올릴 제품 시연 GIF, 튜토리얼 영상 제작에 최적입니다.
4. Speediness: 광고 없는 인터넷 속도 측정기
속도 측정이 필요할 때마다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건 번거롭고 광고도 많습니다. Speediness는 빠르고 깔끔한 속도 측정 앱입니다.
- 클릭 한 번으로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측정
- 불필요한 요소 없이 깔끔한 UI
- 광고 없음, 개인정보 수집 없음
왜 유용한가: 네트워크가 느릴 때 즉시 측정하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 특히 재택근무 환경에서 유용합니다.
5. Only Switch: 메뉴바에서 설정을 한 번에 토글
다크 모드, 숨김 파일 보기, 오디오 출력 전환 등 자주 쓰는 설정들이 너무 깊숙이 숨겨져 있습니다. Only Switch는 이런 설정들을 메뉴바에서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게 해줍니다.
- 다크 모드, AirPods 전환, Dock 재시작 등 가능
- 원하는 설정만 골라서 배치
- 오픈소스, 무료
고급 활용: 개발자는 직접 스크립트를 등록해 맞춤 스위치 생성도 가능합니다.
6. Launchy: 더 나은 앱 전환 도구
기본 앱 전환 단축키(Cmd + Tab)는 단순히 아이콘만 보여줘서 한계가 있습니다. Launchy는 앱을 썸네일로 보여주고 그룹화도 가능하게 해줍니다.
- 앱을 카테고리별로 묶어 그룹 전환
- 시각적 썸네일로 작업 상태 파악
-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 지원
생산성 팁: Stage Manager나 Mission Control과 함께 쓰면 멀티태스킹이 훨씬 강력해집니다.
7. Ice: 메뉴바 아이콘 정리의 끝판왕
필요한 앱이 많아질수록 메뉴바는 금방 복잡해집니다. Ice는 자주 안 쓰는 아이콘을 숨기거나 깔끔하게 정렬해 줍니다.
- 안 쓰는 메뉴바 아이콘 숨기기
- 깔끔하고 반투명한 인터페이스
- 오픈소스, 무료
보너스: Bartender와 함께 사용하면 메뉴바 정리에 완벽을 기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 7가지 앱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macOS의 실제 빈틈을 메워주는 실용적인 도구입니다. 가볍고 빠르며, macOS와의 통합도 자연스럽습니다. 대부분 무료이거나 2달러 이하로, 애플의 업데이트보다 훨씬 실질적인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어떤 앱을 가장 먼저 설치해 보고 싶으신가요? 또는 당신만 알고 있는 맥 필수 앱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